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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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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는 3디 프로그램의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기본적인 입력장치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히 선택해야한다. 도구보다는 작업자의 실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겠으나 장기간 해당분야 업무를 한 경험으로는 장비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89년부터 마우스를 수십여개의 마우스를 사용해왔고 지난해 교체한 마우스만 5~6종에 이른다. - 언제나 좀 더 편리한 입력장치를 사용해야한다는 욕심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3디 프로그램에 있어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몇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Wheel

제일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다. 3디 그래픽 작업 특성상 마우스 중앙 휠을 버튼으로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 소프트웨어에 따라 왼쪽 버튼보다 많이 사용할 수도 있다.(블렌더, 3디 스튜디오 맥스) 따라서 누를 때 힘이 들거나 정확한 피드백이 없다면 3디 작업용으로는 비추이다. 특히 사무용마우스 중 무한 휠 기능 등으로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지만 휠이 예민하게 작동하는 경우는 피해야한다. 휠의 질감이나 모양도 중요하다. 둥근 모양이거나 돌기가 있는데 재질이 딱딱한 경우도 적합하지 않다. 자기 손에 익숙한 마우스가 가장 좋다는 의견도 존중한다. 다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만큼 가장 힘이 덜들고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한 마우스에 익숙해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Customizing Buttons and Sensibility

커스터마이징 버튼이 많으면 좋지만 오히려 정확한 입력에 방해가 된다면 단점이다. 대부분은 마킹 메뉴와 단축키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2~3개 정도의 커스텀 버튼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블렌더의 경우 X, Y, Z키를 상당히 많이 쓰는데 X와 Z의 경우 왼쪽 아래에 모여 있어 단축키로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오른손 잡이의 경우다) Y키의 경우 혼자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입력이 어렵다. 따라서 본인은 마우스 해상도 버튼에 Y키를 할당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편리하다는 생각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블렌더의 경우 쉬프트와 컨트롤 키를 이용해 마우스의 감도를 일시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도 버튼은 따로 필요치 않다.
뒤로 가기와 앞으로 가기 버튼도 최근 없는 마우스가 없을 정도로 흔한데 역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Razor社의 마우스 세팅 프로그램 Synapse>

Weight and Size

무게는 가벼운 것이 좋다. 마우스를 움직이는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무거우면 움직이는데 아무래도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 손 크기 대비 마우스가 작다면 엄지와 약지만 이용해 손목을 거의 쓰지 않고 움직일 수 있기에 이 역시 장시간 작업의 피로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참고로 본인은 이러한 파지법으로만 마우스를 사용해왔고 그 결과 현재 손목아래 굳은 살이 전혀 없다.

Bottomline

위의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블렌더 작업에 꼭 맞는 마우스 몇 종을 추천한다. *참고로, 다음 열거하는 마우스들 제작 판매사와 본인은 아무런 이해가 없으며 전적으로 본인의 사용경험만을 고려한 주관적인 사견임을 밝힌다.
로지텍 G102
2만원 안쪽에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마우스다. 휠 클릭감, 해상도 버튼, 무게, 가격 모두 합격점이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뒤로가기와 앞으로 가기 버튼 클릭감이 좀 아쉽다 정도? 아, 유선이라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미관상 선호하지 않기에 옥의 티.
로지텍 G302
로지텍 G102의 무선 버전이다. G102에 RGB라이트가 빠졌고 - 개인적으로 이건 단점이 아님 - 무게가 살짝 더 무거운 것이 단점이지만 무시할 만한 수준. 물론, 무선이기 때문에 건전지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유선모델과 완전히 같은 모양이고 대략 5~6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오로치 버전2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 로지텍 G302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릭감, 무게 크기 모든면에서 압도적이다. 건전지 교체 주기에 민감하지 않다면 AAA 건전지를 사용해(AA와 AAA중 선택가능)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다. 다만 로지텍 G302에 비해 더 높은 가격이 단점이다.
적합하지 않은 마우스들
모든 무선충전 마우스들은 매우 비추천한다. 개중에는 마우스 패드에서 충전할 수 있는 고가 마우스들도 있는데 패드 가격을 포함하면 30만원 가까이 되는 높은 가격은 차치하더라도 일부 모델은 Sleep 모드에서 복귀시 감도 지연 등의 자잘한 이슈가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 때문에 실무에서도 사용자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확실히 처음 그립감이나 손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클릭에 있어 상하 운동이 아니라 좌우 운동이라 정확한 버튼 입력이나 드래그 등이 부담스럽다. 손목에 염증이 있거나 특별히 불편하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정 일반 마우스 사용이 어렵다면 상단면이 살짝 누워있는 모델들도 있으니 참고할 것.
이외, 모든 사무용 마우스, 휴대용 마우스 역시 3디 작업용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격을 떠나서 사용 목적을 고려해 제작되지 않았기에 아예 생각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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